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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이즈 게르테나.
그는 어릴 적부터 감각이 뛰어난 천재적 예술가였으나, 그의 작품들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심오하고 기괴한 형상을 담아내었다. 그러한 그의 예술품들은 어느 유명한 화가들이 그러하듯 그가 죽은 후에야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. 수 많은 평론가들과 예술가들은 침을 튀기며 누가 더 많은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지 겨루곤 하였다.
이러한 것들도 잠시. 그의 전시회에선 늘 실종사건이 일어나기 대수였고, 돌아온 사람 중에서도 작품이 살아 움직인다며 미쳐 헛소리를 늘어놓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. 관계자들은 이런 일들이 게르테나의 작품에 깃든 원한이 이유라고 생각하여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해 결국 더 이상의 전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.
그 역사깊은 전시가 막을 내리는 오늘. 당신은 티켓을 쥔 채 미술관 입구에 서 있다.
마지막 전시회.
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마지막 왈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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